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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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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국악인 김영임이 과거 건강 이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김영임과 만난 네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임은 40대에서 50대 넘어가는 시기에 우울증에 걸렸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임은 "IMF가 오면서 남편 사업이 저조해졌다. 남편은 본업 외에 다른 거로 돈을 벌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IMF 이후 사업이 기울었다. 그래서 내가 굉장히 열심히 일을 했다. 일주일 내내 콘서트로 지내다보니까 나한테는 무리였다"라며 "진단 결과 우울증이었다. 거의 1년 가까이"라고 말했다.



또 김영임은 "무직 남편에 IMF가 오니까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다. 그러다 어느 날 스타들이 모이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데 거울을 보고 웃고 있는데 내 얼굴 한 쪽이 안 움직이는 것 같았다. 그래서 왜 그런가 싶어서 화장실 가서 보니 얼굴이 굳기 시작했다. '이게 뭐지?' 싶었다. 안면 3차 신경 마비였다. 갑자기 스트레스 때문에 오는게 있는데 나이 많이 먹어서가 아니라 말도 잘 안됐다. 물 먹어도 다 쏟아졌고 한 쪽 눈이 안 감기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수백개의 침을 얼굴에 놨다. 인중과 이마에 매일 침을 맞았다. 엄청 아팠다"라며 "바깥에 나오지 못하고 4개월 정도 되니까 조금씩 돌아오더라. 지금도 약간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김영임은 "어느날은 가슴이 돌이 됐다. 그래서 유방에 무슨 문제가 있나 싶었는데 유방은 괜찮은데 목에 뭔가 잡힌다고 하더라. 갑상선암이었다. 그래서 8시간 수술을 했다. 성대에 붙어있다 보니 노래를 못할까봐 의사 선생님들이 8시간을 수술해주셨다"고 떠올렸다.

뿐만 아니다. 김영임은 자궁적출까지 한 사연도 고백했다. 그는 "열심히 회복 중이었는데 하혈을 했다. 그 당시 지방공연 가는길에 비포장 도로가 많았는데 비포장 도로를 갈 때마다 피가 쏟아졌다. 공연 갔다 오면 손끝이 하얘질정도였다. 의사가 '죽으려고 기를 쓴다'고 하시더라"며 "자궁을 드러내자고 했다. 그래서 한쪽 자궁을 드러냈다. 한 해에 대수술을 두 번이나 했다"며 건강 이상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이야기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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