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이가 주는 선물"…아스트로가 故 문빈을 기억하는 방법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아스트로' 멤버들이 고(故) 문빈(1998~2023)의 1주기를 맞아 그리움을 드러냈다.

진진은 19일 오후 12시 새 디지털 싱글 '플라이(Fly)'를 발표했다. 제목 옆에는 '듀엣 위드(Duet with) 문빈'이라고 적혀있다.

이 곡은 문빈이 생전 진진과 함께 작업한 노래다. 진진이 작곡과 작사, 편곡을 했고, 문빈이 백그라운드 보컬에 참여했다. "빈이를 보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빈이가 주는 선물"이라는 소개글이 인상깊다.

다른 멤버 차은우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플라이' 앨범 커버를 올리며 "보고싶고 사랑한다 정말"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문빈과 진진의 개인 계정이 태그돼 있다. 산하와 엠제이(MJ)도 이 곡을 공유하며 각각 "우리 형아들 멋있다" "고맙고 사랑해"라는 말을 남겼다.

문빈과 10대 시절을 함께 보낸 절친 그룹 '비비지' 신비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앨범 커버와 함께 "보고 싶어"라고 적었다.

문빈은 어린 시절 그룹 '동방신기'의 뮤직비디오의 출연해 '꼬마 동방신기'로 얼굴을 알렸다. KBS 2TV '꽃보다 남자' 아역 배우로도 출연했다. 2016년 아스트로 메인 댄서 겸 서브보컬로 데뷔했다. 2020년에는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해 활약했다.

문빈은 지난해 4월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친동생인 그룹 '빌리' 문수아는 문빈이 떠나고 몇 차례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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