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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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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그룹 '2am' 멤버 조권에게 '아이돌 리더의 표본'이라는 별명을 안긴 영상이 공개된다.

24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는 '드림스 컨트롤' 특집으로 꾸며진다. 게스트로 조권, 배우 이다해·권혁수, 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가 함께한다.

이날 MC 장도연은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조권에게 "아이돌 리더의 표본으로 불린다는데"라고 질문했다. 조권은 8년의 연습생 기간을 포함한 도합 23년 아이돌 경력을 언급하며 "오래 (아이돌로) 있었기 때문에 주위에서 도움을 많이 요청했다"며 아이돌계 군기반장이 된 이유를 밝혔다.

조권은 2세 어린 같은 그룹 멤버 진운이 아직도 깍듯이 존댓말을 하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숙소 생활을 할 때 (진운이) 저한테 한 번 혼난 적이 있었다"며 "발라드 그룹 특성상 라이브 무대가 많은데, 애주가인 진운이 술을 먹고 들어와 리더로서 호출했다. 진운 씨가 그때의 기억에 멈춰 있는지, 아직도 존댓말을 쓴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까지 회자되는 조권의 '아이돌 교본 영상'이 조명됐다. 데뷔 2년 차 당시 같은 그룹 멤버인 임슬옹이 방송인 김나영과 함께 리더 조권에게 공개 연애를 의논하는 깜짝 카메라 영상이다. 공개 연애를 하는 아이돌이 나올 때마다 화제가 된다는 말에 MC 유세윤은 "최근 제일 핫한 영상이었겠다"라며 궁금해했다.

영상 속 조권은 '임슬옹과 공개 연애를 하겠다'는 김나영에게 "우리 해체하고 나서 하시라" "우린 그룹이다. 한 사람으로 인해 나머지가 피해를 보면 안 되는 거다. (생각을) 바꾸라기보단 이해해 주면 된다"라며 단호하게 설득했다. 이를 본 MC들은 조권의 조용한 카리스마에 감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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