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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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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어두운 밤 골목길에 떨어진 현금 다발을 발견한 고등학생이 이를 주워 경찰서에 가져다준 사연이 전해졌다.

25일 경남 하동경찰서와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밤 하동군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남성 A씨가 1만원권과 5만원권 등 현금 122만원을 떨어뜨렸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A씨의 바지 주머니에서 지폐가 우수수 길바닥에 떨어진다. A씨는 이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그대로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떠난다.


지폐는 지나가는 차량에 밟히는 등 한동안 그 상태로 방치됐다. 이때 인근을 지나던 고등학교 1학년생 B양이 지폐를 발견하고 발걸음을 멈췄다.

B양은 어쩔 줄 몰라 두리번거리더니 휴대전화로 현금 뭉치를 촬영한 후 쪼그려 앉아 지폐를 하나씩 줍기 시작했다. 돈을 모두 주운 B양은 자리에서 일어나 인근 경찰서로 향했다.

B양은 경찰에 주택가 도로에서 현금다발을 습득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관제센터 직원과 함께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물을 보며 A씨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돈을 떨어뜨리는 장면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의 인상착의를 파악한 후 자전거가 이동한 동선을 추적해 길가에 세워진 자전거를 발견했다. 이어 A씨에게 그가 떨어뜨렸던 현금을 모두 전달했다.

A씨는 B양에게 사례금과 함께 고마움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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