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1
  • 0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RM(김남준)이 홍콩의 포토그래퍼 윙 샤(Wing shya·夏永康)와 협업했다.

1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윙 샤는 이날 공개된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작업했다.

빅히트 뮤직은 "이번 사진은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이 아닌, 일상적인 공간에서 자유를 느끼고 있는 '인간 김남준'을 포착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은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처럼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느꼈을 보편적인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윙 샤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음반 제목의 의미를 해석했다. 빅히트 뮤직은 "윙 샤는 RM의 감각적인 분위기를 극대화 하기 위해 독특한 빛과 명암을 활용했고 색다른 구도로 그를 포착했다"면서 "RM은 조금은 비좁아 보이는 공간에서 정면을 응시하면서 한층 깊어진 눈매를 드러냈고, 화려한 소품 하나 없이도 모델 같은 아우라를 뽐냈다"고 소개했다.

윙 샤는 홍콩을 대표하는 사진 작가다. 캐나다 에밀리 카 미술대학(Emily Carr Institute)에서 유학했다. 1997년 왕자웨이(王家卫·왕가위) 감독의 영화 '해피 투게더'에 스틸 사진가로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화양연화'(2000), '2046'(2004) 같은 왕자웨이 감독의 다른 영화 스틸 작업도 했다. 스틸 사진도 꼼꼼히 살피는 왕자웨이 감독의 미학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렸다.

특히 '해피 투게더' 촬영 이후 홍콩 톱스타 장궈룽(張國榮·장국영)의 뮤직비디오 촬영, 콘서트 투어 등에 동행하며 그의 다양한 모습을 포착했다. 해당 사진들은 한정 부수로 발매된 윙 샤의 첫 사진집(2017)에 실리기도 했다. RM과는 지난해 잡지 화보를 촬영한 것이 인연이 돼 이번 작업을 함께했다.

RM은 오는 3일과 17일엔 또 다른 사진 작가와 협업한 다른 콘셉트의 사진들을 공개한다. 빅히트 뮤직은 "신보의 콘셉트 포토를 담당한 세 명의 작가들이 앨범의 제목이자 신보의 주요 메시지인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을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했는지 살펴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은 오는 24일 오후 1시 발매된다. 총 11곡이 실렸다. RM은 앨범 전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