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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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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이혼 소송 중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형 로펌 출신 미국 변호사 사건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 일부 시청자들이 피의자 성을 다른 성씨로 왜 바꿔 방송했느냐며 비판했다.

8일 방송계에 따르면 지난 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고양이 장난감과 마지막 음성'이란 제목의 방송을 내보냈다. 해당 방송은 이혼 소송 중인 아내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 대형 법무법인 출신 미국 변호사와 관련한 내용을 담았다.

피의자 A씨의 부친은 검사 출신의 5선 국회의원이라는 점이 알려져 해당 사건은 더욱 화제가 됐다.

방송이 나온 후 '그것이 알고 싶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일부 시청자가 '피의자의 성씨를 왜 다른 성씨로 바꾼 것이냐'며 항의글을 올렸다.

5일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서 작성자 A씨는 "(피의자의) 실명 밝히진 않더라도 최소한 둔갑시키지 맙시다"라며 "살인자는 다른 성인데 왜 상관도 없는 최 씨 가문으로 둔갑시켜 최 씨 문중에 먹칠을 하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그알 레전드' 편으로 꼽히는 김명철씨 실종사건의 범인들도 실제로는 이 씨인데 조상필이라고 조 씨로 만들어서 조 씨 문중을 욕되게 했다"고 했다.

또 "한국은 문중에 따른 명예를 중시하는 나라인데 왜 살인마의 성씨를 관련도 없는 다른 성씨로 둔갑을 시키느냐"면서 "미국으로 치면 살인자의 성이 잭슨인데 방송에서 클린턴으로 둔갑시킨다고 생각해 보라. 아무 죄 없는 클린턴 집안은 얼마나 불명예스러운지"라고 말했다.

해당 글에 또 다른 시청자는 "어쩐지 사건 내용하고 성하고 맞지 않아서 다른 사건인가 하고 혼동을 일으킬 때가 있었다"면서 "설사 성으로 추정할 수 있는 사람이라도 하더라도 당연히 성은 정확히 밝혀야 맞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a30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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