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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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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승려 복장을 하고 디제잉을 해 화제를 모은 '뉴진스님' 개그맨 윤성호(47)가 말레이시아 불교계 비판 여론에 간접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윤성호는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뉴진스님 말레이시아 공연 현지 반응"이라는 글과 함께 공연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관객들은 일제히 윤성호를 휴대폰 카메라로 찍으며 호응하고 있다.

반면 윤성호가 지난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댄스클럽에서 승려 복장을 입고 공연한 뒤, 현지 정치계과 불교계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위카시옹 말레이시아 국회의원은 "(뉴진스님의 공연은) 불교의 가치와 가르침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라며 "신성을 존중하기 위해 이민국, 경찰 등에 뉴진스님의 입국을 막도록 지시해 줄 것을 내무부 장관에게 호소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청년불교협회(YBAM)에도 이 공연과 관련한 민원이 여러 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중국인 협회 회장은 "뉴진스님의 행위는 2주 후 베삭데이(부처님의 탄생, 깨달음, 죽음을 기념하는 축제)를 기념하는 불교계에 상처를 줬다"며 지적했다.

결국 오는 21일 예정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연은 취소됐다.

윤성호는 이같은 논란에 대해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공연 영상으로 갈음했다.

국내 불교계에서는 뉴진스님에 대한 반응이 좋다. 민머리 캐릭터인 그가 지난해 5월 열린 연등회 행사에서 승려 복장으로 EDM 파티 DJ를 맡은 것이 화제가 됐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불교, 젊은 불교를 알리는 데 뉴진스님의 역할이 컸다"고 디제잉 헤드셋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후 윤성호는 인기에 힘입어 뉴진스님 캐릭터로 대만과 홍콩에도 진출했다. 오는 12일에는 서울 조계사 연등회 행사에서 디제잉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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