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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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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목련이 필때면'의 주연 배우가 확정됐다.

20일 흥.픽쳐스 측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배역은 미국 산타모니카 칼리지 출신으로 할리우드 단편영화, TV드라마 조연으로 활동해온 1996년생 김궁이 맡는다.

육영수 여사 배역은 2020 부산국제어린이 청소년 영화제 초청작 '용서', 연극 '고등어'와 다수의 독립장편영화에 출연해온 2001년생 양수아가 선발됐다.

흥.픽쳐스측은 지난 8일 1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참여한 공식 오디션 행사에서 두 주연을 비롯한 다수의 배역들을 선발했다. 영화 제작자로 나선 김흥국은 두 주연 배우에 대해 "단아한 외모와 진정성의 연기력이 역사적 사실들을 충실하게 살려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희성 감독은 "철저하게 객관성과 실화에 근거를 두고 실록을 재현하고, 긴장, 희극,비극,애정의 요소를 적정 배치하고 있다. 또한 속도감 있는 편집과 새로운 영상 언어를 구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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