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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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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까지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과 그의 매니저가 옷을 바꿔 입은 영상이 공개됐다.

20일 채널A는 "김호중이 음주사고를 낸 1시간 후 현장에서 200m쯤 떨어진 골목길로 남성 2명이 걸어온다. 잠시 뒤 걸어온 길을 다시 되돌아간다. 그런데 두 남성 중 한 명이 입은 옷에 특이한 무늬가 그려져 있다"면서 관련 CCTV를 공개했다.

해당 CCTV는 김호중이 음주사고를 낸 지난 9일 그가 입었던 상의를 매니저가 다시 입은 모습이 담겼다.

채널A는 "불과 한 시간 전, 김호중이 사고 직후 같은 옷을 입고 누군가와 통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두 장면 사이 김호중이 매니저가 어딘가에서 만나 옷을 바꿔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널A가 확보한 CCTV 영상에는 지난 10일 0시40분께 김호중의 매니저가 김호중이 입던 옷으로 바꿔 입고 김호중의 사고 차량을 타고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김호중의 매니저는 경찰에 출석해 뺑소니 사고를 냈다고 거짓 자수했다. 사고 후 2시간 정도가 지난 시점이었다.

이 같은 정황은 김호중이 애초 주장한 것과 달리 매니저가 대리 자수 사실을 그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증거가 된다. 김호중은 매니저가 대리 자수를 한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호중의 변호인도 채널A에 "김호중이 매니저가 경찰에 대신 출석할 것을 알고 옷을 바꿔입었다"고 확인했다. 사고 직후 밝혔던 입장이 대부분 거짓말이었던 셈이다.

김호중은 그동안 부인해오던 음주운전 의혹을 전날 시인했다. 그럼에도 오는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예정된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를 강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해당 공연은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사실상 파행에 가깝게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주최로 이름을 올렸던 KBS는 김호중 사태 이후 빠졌다. 애초 이틀 공연 2만석이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취소표가 이날 오후 현재 7000석 가까이 빠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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