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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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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우주소녀' 수빈의 아버지가 방송인 강호동의 오랜 매니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3일 공개된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 예고 영상에서는 수빈과 부친이 첫 등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수빈의 부친 박태현씨는 "제가 하고 있는 일은 SM엔터 미디어 총괄이사를 맡고 있고, SM C&C 매니지먼트 부문장을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SM C&C에는 강호동을 비롯해 전현무, 서장훈, 김준현 등 방송인들이 소속돼 있다.

수빈은 데뷔 후 8년간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수빈의 부친은 "씨름을 했었다. 강호동씨가 연예계에 입문하면서 그때부터 같이 일했다"고 밝혔다. 강호동이 출연한 예능 '1박2일', '신서유기' 등에 얼굴을 비춰 대중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예고 영상에서는 수빈에게 한업이 다정한 딸바보 면모를 보여줬다. 수빈은 "아빠 안에 소녀가 살고 있는 것 같다. 드라마도 좋아하고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한다. 친구같이 편한 아빠"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전현무는 "대표님 이 정도셨냐"며 놀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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