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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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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톱 가수 임영웅이 데뷔 8년 만에 'K팝 성지' 중 하나인 서울월드컵경기장 무대에 오른다.

25일 소속사 물고기 뮤직에 따르면, 임영웅은 이날과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을 연다.

그간 국내 붙박이 '문화 대통령' 서태지를 비롯 한류그룹 '빅뱅', 빅뱅 리더 지드래곤, '강남스타일'의 싸이, 대세 그룹 '세븐틴(SVT)' 등이 이곳에서 공연했다.

이에 따라 2016년 데뷔한 임영웅은 케이스포돔, 고척스카이돔에 이어 서울월드컵경기장까지 국내 굵직한 공연장에 계단식 성장으로 입성하게 됐다.

지난해 투어에서 1만석이 넘는 케이스포돔에서 여섯 차례 공연하며 티켓 파워를 과시한 임영웅의 스타디움 공연장 입성은 예견됐다. 스타디움은 티켓 파워는 물론 5만명 안팎의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능력과 무대 매너를 갖춰야 가능하다.

다만 서울월드컵경기장 측은 그간 잔디 훼손 등의 문제로 K팝 콘서트 대관에 난색을 표해왔다. 그런데 임영웅이라 가능했던 곳으로 보인다.

'축구 사랑'으로 유명한 임영웅은 지난해 4월 이곳에서 열린 K리그 'FC 서울 대 대구 FC' 경기에 시축자로 나선 적이 있는데 잔디 훼손을 우려해 축구화를 신고 나서 화제가 됐다. 그런 임영웅이기에 경기장 측에서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그라운드 잔디 위에 의자를 설치해 객석을 만드는 보통의 공연과 달리 이번 임영웅의 콘서트는 그라운드에는 관객이 입장하지 않는다.

물고기뮤직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훼손에 대해 우려하는 축구팬들과 관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획된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북측에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대형 전광판을 설치한다. 이외에도 그라운드 밖으로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4면을 돌출무대로 두른다. 축구계가 임영웅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는 이유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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