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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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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징을 치는 '징맨'으로 얼굴을 알린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이 자신이 세 들었던 집의 붙박이형(빌트인) 가구 등을 훔쳐 간 혐의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는 황철순이 제주의 리조트에 살다 퇴거하는 과정에서 집주인 A씨로부터 고소당했다고 7일 보도했다.

A씨는 소파와 명품백, 주류 등이 사라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황철순은 동아일보에 "들어갈 수 없는 창고 안에 있던 명품백과 이전에 본 적 없는 컴퓨터 책상 등에 대해서도 배상을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양 측 주장이 엇갈리고, 형사소송법상 혐의를 판단하기 어렵다며 불송치(무혐의)했다. 양 측은 현재 민사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철순은 현재 전 여자친구를 여러 차례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의 전 여자친구인 인터넷 방송인 BJ엔돌핀과 황철순은 이와 관련 온라인상에서 진실공방을 벌이는 중이다.

또 황철순은 과거 시비 붙은 남성들의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져 부순 혐의로 지난 2022년 4월 법원으로부터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선고받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1~2016년 tvN 예능물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으로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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