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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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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김도향이 내년 데뷔 55주년을 앞두고 기념 공연을 연다.

19일 스윗뮤직에 따르면, 김도향은 오는 29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삼익악기 엠팟홀에서 55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하나로 '더(THE) 55'를 연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11일 인천에서 출발한 소극장 전국투어의 하나다. 관객을 '찾아가는 공연'으로 공연의 콘셉트를 잡았다. '바보처럼 살았군요' '벽오동' 등 히트곡을 들려준다.

부모를 모시고 오는 관객들은 김도향과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1970년 '투코리안스'로 데뷔한 김도향은 당시 '벽오동 심은 뜻은'이라는 노래로 주목받았다. 이후 1978년 조영남과 듀엣으로 부른 '꿈의 대화'를 비롯해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가 히트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사랑해요~ 사랑해요~'(LG 사랑해요), '우리집 강아지~'(뽀삐 화장지), '이상하게 생겼네~'(스크루바), '아름다운 아가씨, 어찌 그리 예쁜가요~'(아카시아 껌) 등 'CM송의 대부'라는 별칭만큼 숱한 히트송도 만들어 냈다. 월드콘, 아이셔, 맛동산, 알사탕, 삼립호빵 등 3000곡이 넘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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