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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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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 / 봉선화라 부르리"

'봉선화 연정'를 비롯 '싫다 싫어' 등으로 1980∼90년대 큰 인기를 누린 트로트 가수 현철(강상수)이 별세했다. 항년 82.

16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현철은 전날 서울 광진구 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부산 태생인 고인은 동아대를 다니다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했다. 1970년대 '현철과 벌떼들'로 밴드 활동을 했으나 주목 받지는 못했다. 약 10년 간 무명 생활을 겪은 것이다.

그러다 1982년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으로 성인가요 장르에서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이후 1984년 '청춘을 돌려다오', 1988년 '봉선화 연정', 1990년 '싫다 싫어' 등 잇따라 히트곡을 내며 당대를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가 됐다.

'사랑의 이름표' '아미새' 등으로 21세기에 들어서도 인기를 이어왔다. 일각에선 현철을 비롯 설운도, 송대관, 태진아를 묶어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2010년대 후반부터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아 활동을 하지 않았다. 특히 KBS 1TV '전국 노래자랑' MC였던 고(故) 송해와 절친한 사이였지만, 2022년 그가 별세했을 때 당시 조문을 가지 못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점차 악화됐다.

2020년 KBS 2TV '불후의 명곡' 출연이 마지막 방송 활동 모습이다. 1988·1990년 KBS '가요대상'을 받았다. 2006년 문화예술 발전 공로로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절차에 곧 들어간다. 슬하에 1남1녀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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