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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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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과거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로 활약했던 김영광이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대한축구협회를 비판했다.

김영광은 16일 개인 유튜브 채널 '나 김영광이오'를 통해 "도덕적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시스템의 변화가 있지 않으면 똑같이 흘러가기 때문에 이번을 계기로 정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냈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영광은 A매치 통산 17경기를 출전한 바 있으며 프로축구 K리그 통산 '최다 출장(605경기)' 2위와 '무실점(175경기)' 2위 기록을 가진 전설적인 골키퍼이기도 하다.

"축구를 모르는 사람이 봐도 어이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한 김영광은 "축구협회에 계시는 본인도 아실 거다. 스스로 생각했을 때 도덕적이지 않고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스스로 나가셔야 된다"고 사퇴를 요구했다.

김영광은 홍 감독 선임 이후 축구협회를 향한 비판이 계속되는 가운데 박주호 전력강화위원,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 이천수, 이동국, 조원희 등에 이어 작심 발언을 남겼다.

그는 "(박) 주호가 총대를 매고 얘기한 것이지 않나. 선배로서 보고 있는 것도 힘들었다. (박) 지성이 형, (이) 영표 형, (이) 동국이 형, (조) 원희까지 다들 소신 발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축구협회가 감독 선임 작업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점을 폭로한 박 전력강화위원을 두고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란 소식이 나오면서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김영광은 "주호 사태를 너무 안타깝게 보고 있다. 많은 분들이 힘이 되어주고 계시는데 앞으로 더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한국 축구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지적되는 프로세스 부재를 놓고 "(후보군을) 진짜 면밀히 검토하고 추려 면담을 통해 정말 적합한 감독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스템을 지적했다.

박 전력강화위원이 임시 감독 선임을 투표로 결정했다고 폭로한 부분에 대해선 "초등학교에서 반장 뽑는 것도 아니고"라며 "시스템의 변화가 있지 않으면 똑같이 흘러가기 때문에 이번을 계기로 정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축구협회 수장 정몽규 회장에게는 "이번 사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는 걸 정확하게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한다. '이번 사태가 넘어가겠지'라 생각하지 마시고 심각하게 검토하셔서 좋은 판단과 선택을 내려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은 지난 15일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럽 출장을 떠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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