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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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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방송인 최화정이 결혼을 반대한 전 남자친구 어머니에게 고맙다고 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비보TV가 공개한 영상엔 최화정이 나와 송은이·김숙과 결혼에 관한 얘기를 했다. 김숙이 과거 최화정이 '결혼을 반대한 구 남친 어머님께 이 영광을 드린다'고 했던 걸 언급하자 최화정은 "너무 감사했다. 내일 지구에 종말이 와서 고마운 사람을 떠올리라 하면 그 분이 떠오른다"며 "만약 결혼을 시켰으면, 난 지금 X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혼이 안 돼 다행이다. 사랑이란 건 순간적인 매혹이지 않나. 그 매혹이 걷히면 외모적인 거나 매력은 찰나고 겉이다. 그것보다는 그 사람의 내면의 매력을 봐야하는데 어릴 땐 그게 안 보이고, 우리도 연애할 때 우리가 아니지 않냐나. 나도 20~30대에 사랑에 목숨을 걸고 그랬는데, 그때 내가 부동산에 눈을 돌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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