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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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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야구선수 출신 이대호와 농구선수 출신 배우 박광재가 두부구이를 놓고 신경전을 펼친다.

오는 20일 오후 5시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물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는 스페셜 게스트로 야구선수 출신 유희관이 출연한 가운데 경기도 포천을 찾는 토밥즈의 모습이 그려진다.

아침 첫 끼로 21년 전통의 백반 맛집을 찾아 수제 청국장과 돼지 두루치기를 맛있게 먹은 멤버들은 두 번째 포천의 맛을 보기 위해 이동한다.

이영식PD가 엄선한 포천의 점심은 생삼겹, 손두부, 수제 묵은지를 직접 짠 들기름에 구워 먹는 철판 삼합이다.

맛을 보기도 전에 음식을 소개하던 박광재는 "내가 기름을 진짜 좋아한다. 할아버지가 방앗간을 하셨다"라며 메뉴에 대한 기대감을 전한다.

익숙하지만 처음 먹어 보는 조합에 멤버들의 감탄이 터져 나온다. 멤버들은 각자의 취향대로 다양한 삼합을 맛보며 특수 제작된 불판을 뜨겁게 달군다.

쉴 틈 없이 진행되는 먹계획에 이대호는 잠시 주문을 하기 위해 시선을 돌린다. 그 사이 박광재는 이대호가 맛있게 구워둔 두부에 손을 댄다. 이를 귀신같이 눈치챈 이대호는 "형 내 두부 들고 갔죠"라며 눈을 부릅뜬다.

이대호는 "형 손버릇이 안 좋다. 내가 분명히 말했는데"라며 조용히 다시 두부를 굽는다. 유희관 역시 "먹는 것 가지고 그러면 좀 서운해"라며 이대호의 편을 든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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