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로 프러포즈" 안드레아스 폭탄고백에 양가부모 충격

[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그리스 출신 방송인 안드레아스의 예측불허 상견례가 펼쳐진다.

23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tvN STORY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에서 아들의 결혼식 준비를 위해 미국 플로리다에서 날아온 글로벌 부모, 안드레아스의 한국인 신부 디디의 가족까지 총출동해 만남이 성사된다.

안드레아스와 디디 부부는 글로벌 부모의 원기 회복을 위해 K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한다. 이때 어김없이 안드레아스의 레이더가 발동, 그의 부친 알렉스 식단에 관여했다.

다시 평화를 찾은 식사 시간에 모친 모니카는 그릇째로 들고 국물을 후루룩 마셨다. 한국 드라마에서 본 그대로 삼계탕 먹방을 즐길 뿐 아니라 젓가락으로 메추리알 집기, 파김치 먹기까지 도전하며 한식을 만끽한다. 식사 후 힐링 산책을 나선 부모에게 안드레아스는 산책으로 위장한 '공스장(공원 헬스장)' 체험을 선사해 웃음을 자아낸다.

본 여행의 목적이자, 고대하던 상견례 자리에서는 반가움과 긴장이 섞인 첫 만남이 그려진다. 래퍼 딘딘은 자신의 누나도 한국, 이탈리아 국제결혼을 했다며 "저 모습 너무 익숙해. 우리 집이 딱 저러니까"라고 공감을 보낸다.

안드레아스는 그리스, 한국 양가 부모님의 통역을 전담하며 서로에게 좋은 말을 덧붙인다. 이를 본 딘딘은 "저게 바로 국제 상견례의 장점"이라고 유경험자의 공감을 공유한다.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상견례 현장에서 가족들은 가장 궁금했던 안드레아스 부부의 프러포즈 이야기를 궁금해한다. 이에 안드레아스는 "나체로 프러포즈를···"라고 운을 떼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안드레아스는 결혼 전 꼭 양가 부모님께 드리고 싶었던 말이 있다고 전한다. 그의 충격 선언을 들은 가족들이 눈물을 보여 상견례에 휘몰아친 일촉즉발 상황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후 다시 화기애애함을 찾은 상견례장에서 나누는 이들 글로벌 가족의 화합과 감동의 스토리와 함께, 안드레아스의 결혼식까지 최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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