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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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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전도연이 칸국제영화제에서 여자 연기상을 받은 이후 오히려 시나리오가 줄었다고 했다.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엔 전도연이 새 영화 '리볼버' 홍보 차 출연해 정재형과 칸영화제 수상 이후 상황에 대해 얘기했다. 전도연은 "(칸에서 상을 받고 난 뒤)대중적으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배우가 아니라 어려운 배우가 됐다"며 "사람들은 '전도연 책상엔 시나리오가 이만큼 쌓여있겠지'라고 생각하는데 한 번도 그래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심지어 매니저에게 전화해서 '혹시 대본을 거르냐'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전도연은 2007년 영화 '밀양'으로 제60회 칸영화제에서 여자 연기상을 받았다.

전도연은 영화 '터미네이터' 오디션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도 했다. 그는 "하지만 액션을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 영어를 잘하는 사람도 아니라 거절했다"고 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칸의 여왕'이라고 하는데 그게 어느 순간 저를 너무 힘들게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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