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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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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세 배우 고민시가 연기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고민시는 11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호스트 문상훈이 최악의 유형 어른에 대해 묻자 "색안경 끼고 보는 분들"이라면서 연기 오디션에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대학 연극영화과에서 연기 전공을 하지 않은 고민시는 오디션 때마다 "연영과가 아니야? 근데 왜 연기를 하려고 했어?" 같은 말을 자주 들어야 했다. 특히 "학연, 지연을 따져 이해가 안 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연영과를 나오지 못하면 배우를 할 수가 없는 거지? 그걸 바꿔주겠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대학 경영학과를 나온 문상훈 역시 "저도 전공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과 의심이 있다"고 공감했다. "'국문학과를 나와서 글을 잘 쓴다'라는 건 맞지 않는 문장이다. 취향이 반영될 순 있다. 저도 그런 선입견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부연했다.

고민시는 2017년 SBS TV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마녀',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KBS 2TV '오월의 청춘', 영화 '밀수' 등에서 정형화되지 않은 연기력을 증명하며 무게감 있는 배우가 됐다. 최근 나영석 PD의 신작 예능물 '서진이네2'에 고정 멤버로 출연하며 대세 배우임을 증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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