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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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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 BJ 과즙세연(인세연)이 미국에서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만난 것과 관련 각종 루머가 떠돌자 해명에 나섰다.

과즙세연은 11일 오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해서 저한테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온 적이 있다.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 언니가 방시혁 의장님과 아는 사이라 의장님한테 물어봐 달라고 했다"고 운을 뗐다.

DM을 보낸 인물은 하이브 직원 사칭범이었다. 이후 하이브 쪽에서 사칭범을 이미 찾고 있던 때라 그 범인을 잡고, 처벌한 일이 있었다고 했다. 이후 방 의장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방 의장을 만난 것에 대해선 앞서 하이브가 상황을 설명하면서 언급한 "우연히"라는 단어가 오해를 살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언니가 가고 싶던 레스토랑을 예약하기 힘들었는데, 방 의장과 동행하면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 방 의장이 동행에 안내까지 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 의장이 직접 사진을 찍어주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퍼진 것과 관련해선 "제가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간 사이에 언니 사진을 찍어주셨다. 잘 나오는 구도를 알려주는 과정에서 그런 모습이 찍혔다"고 했다.

아울러 과즙세연은 이번에 방 의장과 함께 사진이 찍혀 자신이 유명인이 됐다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인플루언서' 홍보도 자연스레 됐고 이 정도면 성공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만 "의장님이 그날만 해준 거지. 바쁘신데 우리 일정을 어떻게 따라 다니냐"고 반문했다.

과즙세연은 이날 방 의장과 함께 사진을 찍혔을 때 입었던 옷을 다시 걸치고 나왔다.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아이엠 워킹(I am WalKing)'에 업로드된 52분가량 베벌리힐스 길거리 영상 초반에 방 의장이 두 여성과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 짧게 담겼다.

과즙세연이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미국 LA 등을 다녀온 사진을 올렸는데 일부 사진 속 복장과 헤어스타일이 해당 유튜브 영상과 같아 과즙세연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한 여성은 과즙세연의 언니였다.

하이브 측은 해당 장면에 대해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하는 지 조언을 준 바 있다"면서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주고 안내해준 것"이라고 설명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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