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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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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손현주(58)가 두 달 전 떠난 친형을 추모했다.

손현주는 12일 신도림동 더 세인트에서 열린 지니TV '유어 아너' 제작발표회에서 "잊지 못할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며 "재작년부터 이야기가 나와 준비했다. 친형이 이 드라마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 형과 나이 차가 별로 안 나는데, 6월 말께 촬영할 때 갑자기 먼저 갔다"고 털어놨다.

손현주 형인 사진작가 손홍주(61)는 6월19일 별세했다. 2022년 9월 부친상 이후 2년 만에 형님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줬다. 손홍주는 매거진 씨네21 사진부 부장을 지냈으며, 경성대학교 멀티미디어대학 사진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손현주는 "내가 방송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나의 편이었다. 형이 사진을 찍어주고, 취재도 한 적 있다. 그립다"면서 "오늘부터 방송하면 내가 연기하는 것들이 헛되지 않게, 형도 잘 봐줬으면 좋겠다. '유어 아너를 창피하지 않게 만들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보고 싶고 사랑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어 아너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 '송판호'(손현주)·'김강헌'(김명민) 이야기다. '낮에 뜨는 달'(2023) 표민수 감독이 크리에이터를 맡았다. '종이달'(2023) 유종선 PD와 '소년시대'(2023) 김재환 작가가 만들었다. 손현주는 "김명민과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다. 처음으로 같이 연기했는데, '왜 미리 만나지 못했을까? 다시 한번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김명민이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어떻게 변화를 표현하는지를 봐달라"고 청했다.

김명민은 '로스쿨'(2021) 이후 3년만의 복귀다. "극본이 좋았고 손현주 형님까지 출연해 바로 하고 싶다고 했다. 모두가 오랫동안 온갖 마음과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며 "손현주 형님과 첫 작품이어서 설렜다. 볼 때마다 괜찮은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만나 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미치도록 괜찮은 사람이었고, '큰 산과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할 정도다. 연기, 인간적으로 나를 그대로 품어준다"며 고마워했다.

"3년간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캐릭터를 위해 6㎏ 정도 증량했다. 얼굴에서 풍기는 느낌을 다르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내면적으로는 어떻게 하면 그 캐릭터 답게 연기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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