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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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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그룹 '있지'(ITZY)가 홍콩 단독 콘서트로 두 번째 월드투어 피날레를 장식했다.

12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있지는 지난 10일 홍콩 아시아월드-아레나(ASIAWORLD-ARENA)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부터 열린 있지의 두 번째 월드투어 '본 투 비(BORN TO BE)'의 종착지였다.

당당한 아우라를 뽐내며 등장한 있지는 강렬한 군무가 돋보이는 '본 투 비(BORN TO BE)'로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레이서(RACER)', '미스터 뱀파이어(Mr. Vampire)', '스와이프(SWIPE)', '사이킥 러버(Psychic Lover)', '킬 샷(Kill Shot)' 등 수록곡을 선보였다. 이어서 '워너비(WANNABE)', '로꼬(LOCO)', '낫 샤이(Not Shy)', '케이크(CAKE)', '스니커즈(SNEAKERS)' 등 히트곡 메들리를 밴드 라이브로 선사했다.

멤버들은 첫 곡부터 마지막 '달라달라'까지 총 25곡에 달하는 세트리스트를 진행할수록 거세지는 에너지를 보여줬고 매 순간 팬들과 눈 맞추고 소통했다. 유나는 "있지의 시간이 담긴 노래를 다 같이 따라 불러주고 무대 위 모든 행동에 환호해 주는 믿지(팬덤명: MIDZY) 덕분에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채령은 "무대에서 100% 혹은 그 이상으로 해낼 수 있도록 끌어내 주는 건 믿지 밖에 없다. 투어를 하며 느낀 소중한 감정들과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하는 채령, 있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류진은 "평범한 20대인 저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이 공연의 주인공이었던 홍콩 믿지들 정말 큰 소리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예지는 "투어를 시작할 때만 해도 갈 곳이 정말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리겠다 생각했는데 벌써 마무리를 짓게 됐다. 매번 공연장을 채워주는 믿지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고, 그래서 매 무대 최선을 다했다. 이번 투어의 모든 순간을 영원히 마음에 새기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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