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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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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더 인플루언서'가 유튜버 오킹·BJ 과즙세연 논란 효과를 톡톡히 봤다.

14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더 인플루언서는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4위에 올랐다. 6일 공개 후 8일째 국내 넷플릭스 1위를 지켰다.

더 인플루언서는 국내 인플루언서 77명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이들을 찾는 소셜 서바이벌이다. 배우 장근석을 비롯해 크리에이터 이사배, 빠니보틀, 진용진, 심으뜸, 대도서관, 시아지우 등이 출연했다. 공개 전부터 오킹 논란으로 얼룩졌다. 오킹은 '스캠 코인'(암호화폐 사기)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데, 더 인플루언서 최종 우승자로 지목돼 파장이 컸다. 전날 7회까지 모든 회차가 공개됐으며, 스포일러는 사실로 밝혀졌다. 오킹은 이사배를 제치고 최종 1위, 상금 3억원을 거머쥐었다.

넷플릭스 대응에도 비판이 쏟아졌다. 지난달 "오킹 외에도 많은 출연자가 등장한다. 출연자들과 작품에 손상이 가지 않는 선에서 편집했다"고 밝혔지만, 오킹 분량은 상당했다. 다른 인플루언서들과 대화하고 리액션하는 장면까지 그대로 등장하는 등 거의 편집하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항상 '한국 시청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하지만, 논란을 무시한 채 밀어붙인 듯 보였다.

과즙세연 논란으로 의도치 않은 노이즈 마케팅 효과까지 일어났다. 8일 한 미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즙세연과 친언니가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방 의장이 무릎을 굽힌 채 과즙세연 언니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도 공개됐다.

하이브는 "지인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를 우연히 만났다. 엔터 사칭범 관련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줬다"며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 예약하고 안내해준 것"이라고 밝혔다. 과즙세연은 11일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에 같은 의상을 입고 등장, 똑같이 해명했지만 쉽게 납득이 가지 않았다. 특히 과즙세연은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홍보도 되고, 복귀 방송도 덕분에 많이 보고 성공했다"며 좋아라했다.

더 인플루언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다. 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 시즌1(2015~2017) 이재석 PD와 카카오페이지 '소녀 리버스'(2023) 손수정 PD가 만들었다. 이 PD는 6일 제작발표회에서 더 인플루언서 시즌2 제작을 확신했다. "넷플릭스와 이야기를 한 건 아니지만, 다음 시즌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는데, 시즌2도 인플루언서 논란으로 화제몰이한다면 비판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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