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뮤직 재팬·코리아 합작 보이그룹, 9월 데뷔…카자크루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소니뮤직재팬과 소니뮤직코리아가 합작 보이그룹을 선보인다.

14일 양 측에 따르면, 두 회사가 뭉친 보이그룹 프로젝트 '카자그루(KJRGL)'가 오는 9월 데뷔한다.

한국인 세 명과 일본인 세 명으로 구성된 6인조다. 팀명은 고래의 양국어인 '고래(GOLAE)'와 '구지라(KUJIRA·쿠지라)'의 합성어다. '카인드 오브 저스트 라이트 굿 럭(Kind(of) Just Right Good Luck)'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특히 카자그루는 멤버 전원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년의 연습생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아왔다는 설명이다.

일본인 멤버 3인은 '프로듀스 101 재팬 시즌2' 최종 심사까지 올라간 사카모토 고우키(KOUKI)를 비롯 '도라 프로젝트(TORA PROJECT)'의 제 1기생 가와구치 아키라(AKIRA) 그리고 '보이즈 플래닛(BOYS PLANET)'에 출연했던 마치다 리쿠(RIKU)로 구성됐다.

한국인 멤버들로는 '보이즈 플래닛(BOYS PLANET)'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정호진(DIEN)과 '낭랑18세'로 알려진 가수 한서경의 아들 이새론(SAERON), 대형 기획사 연습생 출신의 정아이작(ISAAC)이 발탁됐다.

소니뮤직재팬과 소니뮤직코리아는 "멤버 각각 긴 여정을 거쳐 6인으로 만나 새로운 시작을 알린 만큼 '우리가 목소리를 되찾기까지의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카자그루는 오는 9월 4일 프리 데뷔곡 '프롤로그 더 디피스트 블루(prologue〜the deepest blue)'를 공개한다. 같은 달 18일에는 정식 데뷔곡 '오버추어 더 블루 웨이브(overture~ the blue wave)'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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