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6년 만에 말레이시아 찾았다…'팬 콘서트' 성료

[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가 말레이시아에서 팬 콘서트를 성료했다.

19일 소속사 컴퍼니수수에 따르면 도경수는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악시아타 아레나 부킷 잘릴(Axiata Arena Bukit Jalil)에서 '블룸 인 말레이시아(BLOOM in MALAYSIA)'를 펼쳤다. 이번 공연 역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도경수는 약 6년 만에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 이번 팬 콘서트는 지난 2018년 열린 엑소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 #4 - 디 엘리시온(EXO PLANET #4 - The EℓyXiOn)'와 동일한 장소에서 개최됐다.

이날 도경수는 '마스(Mars)'로 팬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현지어로 인사를 전하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도경수는 특수문자를 활용한 TMI 대방출을 비롯해 데뷔 초와 비교해 현재 성장한 점, 말레이시아 현지 음식 이야기 등 그동안 어디서도 공개한 적 없는 이야기를 팬들과 나눴다.

또한 도경수는 '우리가 몰랐던 것들(Simple Joys)', '오늘에게(Good Night)', '매일의 고백(My Dear)', '어제의 너, 오늘의 나(About Time)' 등 지난 5월 발표한 미니 3집 수록곡들은 물론, '괜찮아도 괜찮아(That's okay)', '별 떨어진다(I Do)', '썸바디(Somebody)' 등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공연 말미에 열띤 호응에 힘입어 다시 무대에 등장한 도경수는 팬들과 하나 돼 '팝콘(Popcorn)'을 열창했다.

팬들은 도경수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담긴 영상 이벤트와 함께 '마이 러브(My Love)' 떼창 이벤트를 펼쳤다.

도경수는 "6년 만에 여러분을 만나게 돼서 너무 좋다. 오늘 하루가 여러분에게 행복하고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고, 빠른 시일 내에 찾아올 테니 다시 만날 때까지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도경수는 오는 31일과 내달 1일 마닐라를 마지막으로 아시아 투어를 마친다. 10월 앙코르 팬 콘서트 '블룸 더 파이널(BLOOM THE FINAL)'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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