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OTT]무서운 고민시, 당황한 김윤석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8월 4주차 넷플릭스·디즈니+ 신작을 소개한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물이다. 고요한 숲속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영하는 예정에 없던 손님 성아를 맞은 후 일상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한다. 배우 김윤석이 영하를, 고민시가 성아를 연기했다. 윤계상은 모텔 주인 상준을, 이정은은 사건을 파헤치는 강력반 출신 파출소장 보민을 맡았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만든 모완일 감독이 연출했다.

◆슈프림즈(디즈니+)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인 영화 '슈프림즈'는 미국의 전설적인 트리오 보컬 그룹 슈프림스처럼 평생 절친으로 지내온 3인방 바버라 진, 오데트, 클래리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세 사람은 언제나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인생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결혼과 자녀, 사랑과 상실, 질병으로 인한 상심 등 삶을 뒤흔드는 커다란 아픔이 찾아오자 삼총사의 관계 역시 최악으로 치닫게 된다. 언자누 엘리스, 산나 라단, 우조 압두바가 세 친구를 연기한다.

◆팝스타 아카데미: KATSEYE(넷플릭스)

'팝스타 아카데미:KATSEYE'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함께 제작한 첫 번째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탄생 과정을 기록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2021년 11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합작 프로젝트 하이브×게펜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이 발표된 이후 차세대 팝스타가 되기를 꿈꾸는 전 세계 소녀 12만명이 오디션에 지원한다. 그리고 다양한 국적과 배경, 재능을 가진 20명이 최종 후보로 선정돼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으며 멤버 6인에 들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B방탄소년단을 탄생시킨 하이브와 미국 얼터너티브 록의 성공을 이끈 게펜 레코드만의 독자적인 인재 트레이닝 및 개발 프로그램 또한 엿볼 수 있다.

◆정강 경찰서(넷플릭스)

'정강 경찰서'는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수수께끼 풀이에 돌입하는 경찰들의 이야기를 그린 대만 범죄 코미디 시리즈다. 엽기적이고 기괴한 수법의 살인이 계속해서 발생하자 언론과 수사관들은 20년 전 관용구를 잘못 쓴 사람을 표적으로 삼아 살인을 저질렀던 '관용구 연쇄 살인마' 사건을 떠올린다. 하지만 악명 높은 관용구 연쇄 살인마는 이미 체포된 지 상태다. 정강 경찰서 형사들은 또 다른 죽음을 막기 위해 새로운 연쇄 살인범이 낸 퍼즐을 풀어야 한다. 배우 허광한이 허당 형사 우밍한을, 왕징이 신임 서장 린쯔칭을 맡아 유쾌한 케미스트리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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