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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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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송인 김성주가 피싱 사기를 당할 뻔한 경험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히든아이'에선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이용해 100명에게 1억원 넘는 돈을 편취한 사기법의 행각이 소개됐다.

이날 김성주는 "소름 끼치는 게 특징 지어서 (문자를) 나한테 보내는 것 같다"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첫째가 해외로 대학을 갔는데 '해외에서 사용된 금액이 맞습니까'라는 문자가 왔다"며 "아들이 사용한 것 같아 눌러보게끔 한다"고 말했다. 김성주의 큰 아들 민국은 지난해 미국의 뉴욕대학교 TISCH(영화 전공)에 입학했다.

이에 표창원은 "스피어 피싱이라고 해서 작살 낚시에 빗댄 표현이 있다"며 "특정 인물이나 기업을 특정해서 겨냥한 피싱 수법이다. 특정인에 대한 정보를 어디에서든 알아서 문자를 보내면 걸리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저한테는 코인 관련 문자가 온다. 저한테만 계속 왜 이렇게 투자하라고 오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고, 이대우 형사는 "그런 피싱 범죄에 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경찰청에서 '시티즌 코난'이라는 앱을 개발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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