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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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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파리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가 학창 시절 남학생들보다는 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했다.

김예지는 4일 방송된 MBC TV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나와 학창 시절에 관해 얘기하다가 "남학생에게 인기 많았을 것 같다는 말을 최근 많이 들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남자보다는 여자한테 인기가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체고 시절 주변 여중에서 편지를 써서 보내주고 멋있다고 싸이월드 일촌 신청이 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엔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우진도 나왔다. 김예진과 김우진은 충북체고를 함께 다녔고 3학년 땐 같은 반이기도 했다. 다만 김예지가 김우진을 알아 보고 반갑게 인사한 반면 김우진은 김예지를 못 알아 봤다고 했다. 김우진은 "내가 진짜 미안하다. 운동만 너무 열심히 한 듯하다"면서도 "조금 의심스러운 건 고쳐서 못 알아보지 않았을까"라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 그러자 김예지는 "난 어렸을 때 더 예뻤다"고 맞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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