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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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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오래 꿈꿔왔던 데뷔 무대에 서게 돼 너무 기쁘다. 멤버 모두가 오늘 이순간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가원)

프로듀서 테디가 자체 제작한 첫 걸그룹 '미야오(MEOVV)'가 6일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가원은 이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데뷔 싱글 '미야오'(MEOW)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앞으로 미야오로서 준비한 것들을 전부 다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엘라는 "감사한 마음이 제일 크다"라며 "오늘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앞으로 미야오가 모든 분들께 좋은 그룹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야오는 더블랙레이블이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출신 데디가 멤버 선발부터 제작까지 총괄했다. 투애니원(2NE1), 블랙핑크 등 최정상 K팝 걸그룹의 음악을 프로듀싱한 테디의 손을 거치면서 데뷔 전부터 '데디 걸그룹'으로 주목받았다.

멤버는 엘라·가원·수인·안나·나린으로 다섯 멤버의 평균 연령은 17세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아역 배우, 잡지 모델로 활동하며 일찌감치 연예계 경력을 쌓았고, 특히 엘라는 2018년 11세의 나이로 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연습생 생활을 해왔다.


◆"데뷔 전 여러 조언 통해 음악의 진심 느껴"

멤버들은 데뷔 과정에서 테디와 그룹 '블랙핑크' 로제, 가수 전소미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가원은 "테디 프로듀서는 어떤 한 조언보다는 저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사소한 것까지 항상 신경 써 준다. 모든 디테일을 함께 상의하고 결정해 주시는 부분에 너무 감사드리고, 존경스럽고 배우고 싶은 부분이 넘쳐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대화에서 나오는 모든 말들이 복합적으로 저희에게 큰 원동력이 된다"며 "가장 중요한 건 늘 일을 즐겨야 하고 저희가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왔으니 그만큼 재미있고 행복하게 하라는 말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더블랙레이블에 소속돼 있는 선배 가수인 로제와 전소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가원은 "로제 선배님께서는 음악을 완전히 사랑할 수 있는 시간, 환경이 주어졌을 때 더 깊게 사랑하는 것의 중요성을 얘기해줬다. 그 말이 되게 기억에 남는다. 선배님께서 얼마나 음악에 진심인지가 와닿았다"고 했다.

나린은 전소미에게 감사를 표했다. "언니한테는 정말 감사한 마음이 크다. 저희 트레일러 영상 썸네일 고르는 것까지 직접 도와줄 정도로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항상 힘이 났다."


◆다국적 걸그룹의 힘, 글로벌 활동 기대 UP

미야오는 한국, 미국, 일본 등 다국적 멤버로 구성됐다. 해외 진출 및 성과가 기대되는 만큼 데뷔 전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 캐피톨 레코즈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해외 활동 발판도 마련했다.

수인은 데뷔 후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하고 싶은 게 정말 많을 줄 알았는데 데뷔라는 꿈을 이룬 지금은 무대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연을 통해 떼창을 듣고 월드투어를 통해 많은 나라의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답했다.

안나는 "'미야오'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떠오르는 확실한 이미지가 있었으면 한다. 다채로운 모습이 있는 팀이 돼 그 발자취를 확실하게 찍고 싶고, '역시 미야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바랐다.

미야오의 데뷔 싱글 '미야오(MEOW)'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중독적인 멜로디로 시작해 매력적인 베이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미야오의 정체성을 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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