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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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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아이비가 반려견의 수술 소식을 알리며 슬퍼했다.

아이비는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내 동생 오늘 대수술 했어요"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얼마 전에 양치 시키는데 앞니를 유독 못 건드리게 하더라고요. 충치가 생긴 것 같아서 치과에 데려갔는데 치아뼈가 녹은 게 넘 많더라고요"라며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설명했다. 윗쪽 앞니는 부러지기까지 했다며 "많은 치아가 염증 때문에 뼈가 많이 녹아 있더라구요. 얼마나 아팠을까"라고 안타까워했다.

아이비는 "제가 워낙 철저히 관리를 해주는 편이라 육안으로 봤을 때는 깨끗하다고, 관리 잘했다고 정기 검진 때마다 칭찬 받았는데…너무 불쌍해서 눈물 날 뻔"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려 15개 발치했다. 원장님이 애가 아직 어리니까 살릴 수 있는 치아는 살리는 방향으로 하시겠다 했는데 막상 잇몸을 열어보니 상태가 많이 안 좋아서 무리해서 많이 뽑을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람은 한 개만 뽑아도 아픈데….내가 막 몸살이 날 거 같은 느낌"이라며 "두두야 고생했어 맛있는 거 많이 줄게 이제 잇몸으로 살자. 앞 강냉이 유독 다 털림"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비는 2005년 1집 앨범 '마이 스위트 앤드 프리 데이(My Sweet And Free Day)'로 데뷔했다. '이럴거면' '유혹의 소나타' 등의 히트곡을 냈다.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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