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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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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장윤정·방송인 도경완 부부의 아들딸 연우·하영 남매가 둘이서 출국 수속에 도전한다.

7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되는 ENA 새 토요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서 인천 공항에 도착한 이들 남매는 함께 온 아빠에게 "둘이서 다 해 보겠다"고 선언한다.

앞서 연우가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영재 양성 프로젝트인 CTY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큰 화제가 됐고 이를 위해 직접 출국 수속을 밟는 것이다.

두 남매는 가장 먼저 필요한 물건들을 사기 위해 편의점으로 향한다. 그런데 물건을 살 때 연우와 하영이의 극과 극 성향이 드러난다.

하영이는 계획에 없던 과자, 음료수, 육포를 고르는 반면 연우는 물건을 사고 계산할 때도 모두 계획적으로 하는 것. 이를 보던 도경완이 "연우가 사실 진짜 구두쇠"라고 말하자, 장윤정도 "연우한테 들어간 돈은 안 나온다"고 맞장구 친다.

이어 아이들은 둘이서 인생 첫 환전에 도전한다. 부모님 없이는 은행 방문도 처음인 상황. 연우가 큰 문제 없이 환전을 마치고 돈을 정리하는 사이, 하영이도 혼자서 환전에 도전한다.

이때 하영이는 연우와 달리 조그마한 소동을 겪었지만, 무사히 첫 환전을 마쳤다는 후문. 첫 환전을 마친 하영이는 "진짜 달러 냄새 나"라며 남다른 소감으로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은 가장 큰 난관인 비행기 티켓 발권에 도전한다. 긴장한 연우는 "이제부터 실전이야"라며 마음을 다잡는다. 공항에 가기 전부터 엄마 장윤정에게 이 과정을 몇 번이나 물어보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는 연우. 체크인 카운터에서도 연습한 대로 차근차근 수속을 밟던 중, 예상치 못한 비자 문제가 발생해 당황한다.

제작진은 "얼어붙은 연우는 이 상황을 수습하고 무사히 비행기 발권을 받을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청했다.

'내생활'은 품 안의 자식들의 생애 첫 도전을 통해 어른들은 몰랐던 아이들의 사생활을 지켜볼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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