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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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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NC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9-1로 승리를 거뒀다.

2연패와 동시에 삼성전 5연패에서 벗어난 NC는 58승째(2무 67패)를 따냈다.

반면 3연승을 마감한 2위 삼성은 72승 2무 57패가 됐다. 2위 LG 트윈스(67승 2무 60패)와는 4경기 차가 됐다.

NC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가 쾌투를 펼쳤다. 6이닝 동안 안타 3개, 사사구 4개를 내줬으나 삼성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았다.

2019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다가 올해 8월 NC와 계약하고 KBO리그로 돌아온 요키시는 지난해 4월 20일 고척 경기 이후 1년 4개월 만에 삼성전에서 선발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 3승째(2패)다.

NC 타선은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날리며 삼성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타선에서도 키움 출신인 김휘집이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삼성 베테랑 좌완 투수 백정현은 6이닝 동안 홈런 3방을 포함해 13개의 안타를 맞고 9실점하며 무너졌다. 그는 시즌 4패째(6승)를 기록했다.

NC는 1회에만 4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김주원의 2루타와 맷 데이비슨의 좌전 안타로 1사 1, 3루가 됐고, 김휘집이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2사 1, 2루에서는 김성욱이 우중월 3점포(시즌 16호)를 작렬했다.

삼성은 2회 1점을 따라붙었다. 2회말 강민호의 2루타와 김헌곤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됐고, 전병우가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자 NC는 곧장 홈런 두 방을 때리며 달아났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데이비슨이 중월 솔로 홈런(시즌 42호)을 쏘아올렸다. 후속타자 김휘집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연속타자 홈런(시즌 15호)을 터뜨렸다.

NC는 4회에도 3점을 추가했다.

서호철, 한석현,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가 됐고, 김주원이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후 2사 만루에서는 김휘집이 중전 안타를 날려 주자 둘이 홈을 밟았다.

NC는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했으나 배재환, 한재승, 소이현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그대로 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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