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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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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29·김진영)가 오토바이 주행 중 전복 사고를 떠올렸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는 '덱스 슈퍼레이스 대회 출전 D-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덱스는 바이크 대회인 '2024 슈퍼레이스 코리아 트로페오' 참가를 위해 훈련에 돌입했고, 연습 중 전복 사고를 당했다.

영상에서 덱스는 "제 감속이 늦었고, 이탈할 것 같다는 느낌을 명확히 받았다. 그렇게 이탈을 진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직선 코너에서 어떻게든 만회해야지만 좋은 랩타임을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원래의 레코드라인으로 제 바이크를 이끌기 시작했다. 아웃돼서 속도가 많이 빠져있는 바이크가 탄력을 받게끔 악셀을 열고 있었는데, 그때 제 왼쪽 시야에 민트색 바이크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덱스는 "가장 크게 타격을 입었던 건 첫 번째 충격에서였다. 제 머리 쪽과 상대방의 오른쪽 본체가 부딪히는 그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때 제 시선에서의 화면전환이 엄청 많이 됐다"고 떠올렸다.

덱스는 "장갑을 끼고 있는데도 (손가락이) 날아갔을까봐 몇 분간 제 손가락이랑 발을 먼저 확인했다"고 털어놨다. "일단 어디가 절단되지 않았다는 그런 안도감, 주변 상황을 파악했을 때 다른 바이크들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이 상황을 피해야겠다 생각해서 가드레일을 넘어서 풀밭으로 넘어갔던 그런 상황이 있었다. 현실적인 부분도 많이 생각했다. 제 몸도 몸이지만 바이크의 상태를 궁금해하지 않았나 싶다."

사고 후 검사 결과 타박상 외에는 부상이 없어 덱스는 슈퍼레이스에 예정대로 참가했다. 덱스는 "그렇게까지 트라우마가 생긴 거 같진 않다. 단순해서 다음날 까먹어서"라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한편 덱스는 지난해 MBC TV 예능물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웨이브 서바이벌 '피의게임',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MBC 아나운서 김대호와 함께 신인상을 받았다. 올해 tvN '언니네 산지직송' 등에서 활약 중이며, 넷플릭스 새 예능물 '좀비버스: 뉴 블러드'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영화 '타로'를 통해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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