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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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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강연계의 허준'으로 통하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이 자신에 대한 치매 의심 증상을 상세히 밝힌다.

김창옥은 18일 오후 10시30분 방송하는 MBC TV 토크 예능물 '라디오스타'에서 관련 증상으로 인해 CT를 비롯해 MRI, 그리고 뇌 인지기능 검사까지 받았다고 털어놨다.

강연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던 김창옥은 과거 집 주소와 비밀번호를 잊어먹는 등 치매 의심 증상을 고백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그는 치매 진단 검사 결과 "내게 알츠하이머 유전자가 있지만 치매는 아니며 ‘단기 기억상실’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김창옥은 자신의 강연에 영감을 준 뮤즈로 가수 이효리를 꼽았다. 그는 과거 이효리가 '좋은 남자와 나쁜 남자가 어디 있냐. 나랑 맞는 남자와 아닌 남자가 있다'는 발언을 듣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이어 김창옥은 나와 맞는 사람을 '의자'로 예를 들었다. 그는 개개인 별로 의자의 비주얼과 편안함이 다 다르다는 것을 얘기하면서, 자신과 잘 맞는 사람을 만나기 위한 비법으로 "결혼하기 전에 여러 의자에 앉아봐라"고 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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