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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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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봉준호 감독 새 영화 '미키17' 공식 예고편이 18일 공개됐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이날 오전 유튜브 등에 '미키17' 공식 예고편을 내놨다. 지난해 45초 분량 티저 예고편 이후 두 번째 영상이다. 이 작품은 봉 감독이 '기생충'(2019) 이후 내놓는 첫 번째 영화다. 에드워드 애쉬턴 작가가 2022년에 내놓은 소설 '미키7'이 원작이다. 미래를 배경으로 얼음 행성을 식민지화 하기 위해 파견된 인간 탐험대의 일회용 직원 '익스펜더블'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에 나온 1분56초 분량 예고편엔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한 '미키 반즈'가 익스펜더블에 지원해서 우주로 가는 모습 등이 담겼다. 원작에서 미키 반즈는 7번 죽는 것과 달리 영화에선 17번 죽게 된다. 이렇게 복제된 인간은 '멀티플'로 불린다. 예고편엔 "극한직업이 될 거다. 죽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당신이 죽을 때마다 우리는 새로운 걸 배우고 인류는 나아간다" "내 데이터가 저장되면 완전히 새로운 몸을 얻는다" "종족을 번성시켜 새로운 행성을 개척하자" 등 대사가 담겼다. 그러다가 멀티플이 불법화돼 모두 제거해야 되는 상황이 되고, 일련의 과정 끝에 두 명의 미키가 상대 존재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겼다. 그래서 "우리 중 하나는 죽어야 돼"라는 대사도 있다.

이번 작품엔 패틴슨과 함께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28일 전 세계에서 국내 최초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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