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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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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배우 이종석이 일본 팬들과 만났다.

19일 소속사 에이맨프로젝트·에이스팩토리에 따르면 이종석은 지난 14일 일본 요코하마 분타이에서 '2024 이종석 버스데이 파티 인 재팬 '인비테이션'(2024 LEE JONG SUK BIRTHDAY PARTY in JAPAN 'Invitation')'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해 진행됐던 팬미팅 투어의 일본 공연 이후 약 9개월 만에 일본에서 개최된 팬미팅이다. 이종석의 생일 당일 진행되어 의미가 더욱 컸다.

이종석의 생일 파티에 팬들을 초대하는 콘셉트로 개최된 팬미팅에서 이종석은 요네즈 겐시의 '레몬(Lemon)'을 부르며 무대로 등장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노래를 마친 이종석은 "오늘이 저에게도 특별한 날이지만 여러분께도 특별한 날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팬미팅의 문을 열었다. 공연의 시작과 함께 이날의 드레스 코드인 '레드' 의상을 뽐낸 베스트 드레서를 꼽는 시간부터 이종석은 객석으로 내려갔다. 이어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 스윗하게 팬미팅 시작을 알렸다.

오랜만의 팬미팅인 만큼 이종석의 근황을 나누는 토크 코너가 먼저 시작됐다.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하는 '드로잉 토크'와 이종석의 생일 앨범을 열어보는 'JS 포토앨범'으로 이종석의 어린 시절 생일 파티 모습들이 공개되며 친밀감을 더했다.

이후로는 팬들과 함께하는 캐릭터 토너먼트와 무대 위에서 펼치는 퀴즈 대결이 진행됐다. 이종석은 직접 객석으로 향해 팬들에게 앙케트를 묻고 퀴즈를 풀 팬을 선정해 손을 잡고 무대로 에스코트하는 등 다정다감함으로 환호를 일으켰다. 퀴즈 게임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내어준 이종석은 벌칙을 대신해 깜짝 발레 무대를 선보였다.

이종석은 마지막으로 진행된 게임 코너에서 펼쳐질 객석 구역별 팀 대항전을 위해 다시 한번 객석으로 발을 돌렸다. 전 객석을 돌며 팀원을 선정해 팬들의 기쁨을 더했다.

공연 말미에는 팬들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다. 팬들이 영상으로 전한 메시지에 감동적인 소감을 전한 이종석은 마지막 메시지의 주인공을 찾아 객석으로 내려갔다. 시각 장애를 지닌 팬의 메시지에 자리로 찾아가 직접 인사를 나눈 것.

이전 서울에서 진행된 이종석의 데뷔 14주년 기념 전시회도 방문한 팬에게 이종석은 음성 메시지로 감사 인사와 안부를 전했다. 이를 전해 받은 팬은 "메시지를 받고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감동받았다. 힘든 치료도 열심히 받았고 종석 씨 팬미팅도 참석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팬미팅을 마치며 이종석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의 가사를 담은 곡인 스다 마사키의 '무지개(虹·Niji)'를 부르며 엔딩을 장식했다. 앙코르 곡으로는 SBS TV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OST인 '내게 와'를 부르며 내려와 전 객석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같은 날 오후 6시에 시작된 팬미팅은 오후 9시30분이 돼서야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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