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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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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TV조선 대학가요제'가 뜨거운 청춘의 낭만을 노래한다.

내달 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예능물 'TV조선 대학가요제'는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펼치는 꿈의 오디션이다.

올해 봄 이뤄진 'TV조선 대학가요제' 예심에는 전국 422개 대학교 300만 명의 대학생들 중 1700여 팀이 빛나는 도전장을 내밀었다.

열띤 예선 경쟁 끝에 상위 3% 단 54팀만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발라드, 포크, 국악, 메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의 향연 속 무한 가능성을 노래할 이 시대의 대학생 스타는 과연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뿐만 아니라 작곡 작사, 프로듀싱부터 보컬에 이르기까지 '올타임 레전드'로 꼽히는 심사위원 군단은 존재만으로도 대학생 참가자들에게 든든한 힘이 될 전망이다.

심사위원 군단은 이제 막 음악계에 뛰어든 까마득한 어린 후배들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로운 충고와 따뜻한 조언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를 위해 심사위원 군단은 자신들의 신인 시절 흑역사도 공개했다. '발라드계의 조상'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윤상은 "데뷔 후 '별밤' 무대에서 노래를 다 못 끝내고 내려온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룹 'god' 멤버 겸 솔로가수 김태우는 "노래 못한다고 박진영에게 호되게 혼났다. 녹음실 복도에서 무릎 꿇고 손들고 서있었다"고 밝혔다. '보컬 교과서' 가수 임한별은 TV조선 예능물 '국민가수'에서 탈락했던 쓰라린 경험까지 털어놓으며 대학생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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