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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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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뉴진스'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 이전투구 2차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 전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과 그린 미래가 실현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민 대표는 22일 일본 대표적 위성채널인 와우와우(WOWOW)가 공개한 '애스크 진스! 뉴진스 인터뷰(Ask Jeans! NewJeans interview)'에서 "사실 제가 그린 청사진이 있다. 먼 미래까지 7년(아이돌 전속계약 기간) 크게 그린 그림이 있는데 사실 내년 계획까지 도장깨기하며서 가는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그 계획이 무지갯빛 미래라고 자신한 민 전 대표는 "거기에 안전하고 잘 도달할 수 있게 상황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계획대로라면, 매년 앨범마다 되게 놀라게 할 자신이 있다. 그런 것들이 예전엔 당연한 거였는데 이제는 현실화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더 커져 거기까지 무사히 도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사람은 희망을 먹고 산다. 계획에 대해 뉴진스 멤버들과 얘기를 많이 했다. 개인적인 바람은 우리의 내용들이 멤버들에게 희망고문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거다. 실현 바람이 크다. 멤버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라고 덧붙였다.

해당 인터뷰를 한 정확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 6월 뉴진스의 도쿄돔 팬미팅 '버니즈 캠프' 이후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뉴진스 멤버들 인터뷰 중간에 민 전 대표의 인터뷰가 삽입되는 형식이었다.

민 전 대표는 도쿄돔 팬미팅 당시 민지가 부른 바운디의 '무희', 하니가 부른 마쓰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 등을 언급하며 현지에 친숙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또 나이로나, 성격으로나 민지가 리더인데 굳이 리더를 세우지 않은 것에 대해선 멤버들 각자가 당사자성을 가지고 생각해줬으면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작가 루이스 메이 알콧(1832~1888)의 소설 '작은 아씨들'을 언급하며 하니는 '메그'와 '조'의 중간 캐릭터, 다니엘이 조 같은 캐릭터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민 전 대표가 생각하는 해린, 혜인에 대한 내용은 추후 방송에서 공개된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전 대표를 25일까지 복귀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어도어와 이 레이블의 모회사 하이브가 민 전 대표와 관련 멤버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다만 멤버들을 달래기 위한 절충안을 내놓을 가능성도 일부 있다. 일각에선 뉴진스 멤버들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절차에 돌입할 가능성도 내놓는다. 민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법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 제기하는 등 대표직 탈환을 위한 위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뉴진스 멤버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라고 못 박은 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들을 지지하는 팬덤 '버니즈'의 화력도 점차 세지고 있다. 뉴진스 팬덤 연합은 이날부터 25일까지 용산 하이브 사옥 앞 트럭 및 근조화환 시위에 돌입하며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게 뉴진스 멤버들이 요구한 '어도어 정상화'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을 요구하는 공개 성명문도 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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