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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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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치어리더 보스' 박기량이 코로나 이후 적금을 들지 않았다.

6일 오후 4시4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박기량의 카드 명세서가 처음 공개된다.

박기량의 지난달 소득은 600만 원으로 고정 지출 293만 원, 변동 지출 315만 원의 명세가 낱낱이 적혀있다. 특히 고정비의 절반 이상이 월세로 지출되는 박기량은 "코로나가 터진 이후로 적금이 하나도 없다"라고 했다.

코미디언 박명수조차 "기량아, 넌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어? 그러다가 전세 사기당하기 쉬워요"라는 걱정을 내비치며 버럭했다.

'머니 트레이너' 김경필이 진단한 박기량의 재무 상황은 '중증 계산병'이다. 김경필은 "기량 씨는 단 한 푼의 저축도 없이 버는 족족히 다 쓰고 있다. 한마디로 밑 빠진 독"이라고 지적했다. "지금의 소득은 내 돈이 아니라 5년 후, 10년 후 박기량과 공유해야 하는 공금이다. 소득의 1/3은 저축해라" 등 박기량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박기량과 김숙이 함께 월 90만 원의 월셋집 구하기에 나선다. 특히 김숙은 "이사만 28번 했다"라고 호언장담하며 든든한 언니의 면모를 보여준다.

제작진은 "박기량이 '옷을 넣을 수 있는 큰 방과 채광이 좋은 10년 이하의 신축' 3가지 조건에 맞는 월셋집을 구할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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