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11월 첫 정규 발매…지드래곤 지원사격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지드래곤의 지원사격 속에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베이비몬스터가 다음달 1일 첫 번째 정규 앨범 '드립(DRIP)'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셔는 베이비몬스터의 첫 정규 앨범에 수록되는 9개 트랙을 직접 설명했다.

첫 트랙은 '클릭 클랙(CLIK CLAK)'으로 양 총괄은 "YG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오리지널리티가 강한 힙합 곡이다. 이 곡을 들으시면 굉장히 놀라실 것 같아서 의도적으로 1번 트랙으로 수록하게 됐다"고 했다.

두 번째 트랙을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드립'이다. 양 총괄은 "지금까지 나왔던 베이비몬스터 음악 중에서 가장 열정적이고, 가장 춤추기 좋은 음악"이라며 "무엇보다 지드래곤이 작곡에 힘을 보태 좋은 음악이 완성됐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러브, 메이비(Love, Maybe), '리얼 라이크 유(Really Like Yo)', '빌리어네어(BILLIONAIRE)', '러브 인 마이 하트(Love In My Heart')', '워크 업 인 도쿄(Woke Up In Tokyo)', '포에버(FOREVER)', '베러 업 리믹스(BATTER UP Remi)' 등이 수록된다.

양 총괄은 이번 앨범이 YG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초대형 프로젝트로 진행된다고도 밝혔다. 통상 정규 앨범의 경우 한 두곡의 뮤직비디오를 찍는 것이 베이비몬스터의 앨범은 세 곡 이상의 뮤직비디오를 찍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28년 간 빅뱅, 투애니원(2NE1), 블랙핑크 등 YG 아티스트들의 모든 안무는 온전한 나의 일이었다"며 "그렇기에 힘들지는 않지만 베이비몬스터의 경우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앨범에 수록된 전곡들의 안무를 동시에 컨트롤하는 것이 조금 버거울 때도 있지만 꼭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고 전했다.

양 총괄은 "앞으로 팬 분들께서 매주 설레는 마음으로 베이비몬스터의 신곡들을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11월1일 까지 정규 앨범 발표 전까지 함께 공감해주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앨범 발매 전 '클릭 클랙' 뮤직비디오 선공개 소식을 전하며 "타이틀 곡은 발매일까지 아무런 티저도 발표하지 않겠다. 잘 감춰뒀다가 임팩트 있게 들려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