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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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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다큐멘터리 영화 '극장판 고래와 나'가 오는 30일 전국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 혹등고래, 향고래, 벨루가, 보리고래 등 지구상 가장 거대한 생명체들의 신비하고 위대한 모습이 펼쳐진다.

'극장판 고래와 나'는 지구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 살며 가장 긴 거리를 이동하는 포유류지만, 가장 알려지지 않은 동물인 고래에 대한 비밀을 다뤘다.

7년의 제작기간 동안 남극과 북극을 포함한 전 세계 20개 나라, 30개 지역에서 국내 최초 8K RED 카메라로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의 주인공인 향고래를 포착하고, 고래의 수유 장면을 국내 다큐멘터리 사상 최초로 촬영에 성공했다.

새끼에게 젖을 먹이고, 옹알이에 대꾸해 주는 고래의 모습에서 우리와 닮은 모정을 발견했다. 고래의 노래가 끊이지 않던 바다가 쓰레기 더미로 둘러쌓인 모습과 고래의 비정상적인 죽음을 비롯한 지구의 환경 파괴와 고래가 전하는 편지를 담아내 큰 울림을 전한다.

배우 한지민과 박해수가 내레이션을 맡아 미지의 동물 고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지민은 평소 동물과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이번 작품의 제안을 받고 흔쾌히 나섰다. "국내 최초로 고래를 가깝게 다뤄서 호기심이 생겼다. 지구의 모든 생태계가 하나로 연관 돼 있는데, 인간 욕심으로 파괴돼 많은 분들께 내레이터로서 힘 있게 전달하고 싶었다. 고래는 친숙하고 희망적이고, 신비로운 동물이라서 늘 궁금했다. 인간과 가장 가깝고, 닮은 동물이 아닐까 싶다. 이 기회에 나 역시 궁금했던 지점을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고래가 동물을 넘어서 바다 속에서 인간과 같은 삶을 살지 않나 싶다. 내레이터로서 나지막이 해설을 읽고 정보만 전달하는 게 아니라 위기, 설레임 등이 느껴질 때 감정을 실어서 해 한 작품을 한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박해수는 첫 내레이션 도전이다. "다큐멘터리가 처음인데, 남다른 애정이 있는 고래 관련 다큐멘터리를 하게 돼 기쁘다. 어려운 작품을 하면서 멘털이 무너질 때가 있는데, 다큐 내레이션을 하며 힐링했다. 배우로서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때가 찾아와서 자부심이 생겼다. 스스로도 마음의 치유를 받았다"고 했다. "꼭 고래에 관한 이야기뿐 아니라 인간과 지구까지 모든 게 연결돼 있다는 작품의 메시지가 좋았다"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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