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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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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사생활 논란으로 팀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라이즈(RIIZE)' 멤버 승한이 복귀한다.

11일 SM엔터테인먼트 위저드 프로덕션은 입장문을 통해 "팬 여러분께 조심스럽게 멤버 승한의 복귀 및 라이즈의 활동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위저드 프로덕션은 "데뷔 전 사생활 이슈로 승한이 팀 활동을 중단한 지 약 10개월이 됐다"며 "승한은 과거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인정하면서 멤버들과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1년 가까이 활동을 멈춘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데뷔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계획해온 라이즈의 다음 챕터는 7명의 멤버가 함께할 때 더욱 의미있게 보여질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향후 팀의 활동 방향에 대해 여러 차례 실무자 및 멤버들과 논의를 거친 결과, 승한이 팀에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저드 프로덕션은 "승한은 팀에 합류해 일정 기간의 준비를 거친 후 11월에 계획된 팀 스케줄 일부에 순차적으로 참여하며 팬 여러분께 다시 인사를 드리고자 한다"며 "라이즈의 성장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혼란과 어려움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라이즈는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팀으로 멤버들은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며 "7명의 멤버로 구성된 라이즈를 팬 여러분께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저희의 결정을 믿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많은 분들께서 라이즈의 다음 챕터는 무엇일지, 얼마나 더 성장할지, 어떤 꿈을 꾸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실현할지 궁금해하고 계실 거라는 확신이 든다"며 "앞으로도 멤버들과 같은 꿈을 꾸며 마음을 모아 라이즈의 좋은 음악과 멋진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승한이 속한 라이즈는 SM이 '에스파'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신인 보이그룹으로 싱어송라이터 윤상의 아들 앤톤을 비롯한 타로·은석·성찬·원빈·승한·소희 7인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9월 발매한 데뷔 싱글 '겟 어 기타(Get A Guitar)'가 100만 장 넘게 팔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데뷔 전 승한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생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는 "라이즈 멤버의 사생활 관련 사진이 무단 게재되고 있다"며 "추가 게시 및 유포 등 범죄 사실이 확인되는 건에 대해 모두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해 11월에는 미성년자인 승한이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사진과 다른 그룹 멤버와 나눈 사적 대화가 유출되면서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승한은 "과거 제 경솔한 행동이 현재 너무 많은 분들께 피해를 드리고 있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직접 사과했다. 그러나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SM은 승한의 활동을 무기한 중단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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