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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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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육상선수 김민지가 가수 이승기, 운동 유튜버 아모띠와 달리기 대결에서 승리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생존왕'에는 김민지가 이승기, 아모띠와 50m 달리기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환호와 응원 속에 달리기 대결을 펼쳤다. 김민지는 처음에 뒤쳐지는 듯 했으나 역전해 승리했다. 김민지의 실력에 이승기는 "괜히 국가대표가 아닌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어 "민지 씨가 저를 이기고 자신감을 더 얻었는지 아모띠랑도 하고 싶다"고 밝혔고 김민지는 "너무 잘 뛸 거 같아서 '한 번만 해보자' 싶었다. 진심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추성훈은 "난 할아버지라서 다리가 아프다"며 달리기를 거부했다. 이에 김민지가 "여기는 너무 쉽게 이길 것 같다"고 하자 추성훈은 "조금 있어봐라. 격투기 나오면 너는"이라고 선전포고했다. 무릎을 꿇고 비는 김민지 모습에 김동현은 "나이가 들면 옹졸해진다. 제가 대신 사과한다"고 말했다.

대결을 앞두고 두 사람은 몸풀기를 했다. 정대세는 "무슨 생각으로 그 신발을 신고 온 거야"라며 운동화가 아닌 샌들을 신고 온 김민지의 모습이 불편해 보인다고 말했다. 출발선에 선 두 사람은 막상막하로 달리다가 간발의 차로 김민지가 먼저 승기를 뽑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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