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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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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7연패 늪에서 탈출한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정관장에 세트 스코어 3-1(25-16 17-25 25-23 25-20) 승리를 거뒀다.

개막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완파한 뒤 승리 없이 패만 쌓았던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2일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도로공사 또 잡은 뒤 이날 경기까지 승리,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승점 3을 더한 페퍼저축은행은 3승 7패(승점 9)로 한국도로공사를 넘어 5위 도약에 성공했다.

이한비가 20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대체 선수로 합류한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도 19득점을 올리며 리그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정아도 14득점으로 거들었다.

페퍼저축은행은 블로킹 11개를 기록하며 정관장(3개)을 크게 앞섰다.

지난 23일 GS칼텍스에 신승을 거두고 4연패를 탈출했던 정관장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6패(4승)째를 쌓은 정관장(승점 12)은 4위 자리를 지켰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24점으로 이날 경기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에선 페퍼저축은행의 일방적인 리드가 펼쳐졌다. 정관장(8개)은 페퍼저축은행(3개)보다 많은 범실을 범하며 흔들렸다.

세트 초반 상대의 연속 실수에 이어 장위가 연속 서브에이스를 성공하며 9-5로 앞서나간 페퍼저축은행은 장위의 속공, 이예림의 서브에이스, 박은서의 오픈 공격으로 7점 차 리드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20-15로 밀리던 정관장은 연속 범실로 3점을 내주며 스스로 발목을 잡았고, 이한비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페퍼저축은행은 박은서의 퀵오픈까지 성공하며 25-16으로 1세트를 잡았다.

범실을 줄인 정관장은 만만치 않았다.

부키리치와 메가의 활약으로 17-13으로 앞선 정관장은 상대 장위의 서브 범실에 이어 부키리치가 두 번의 스파이크서브를 상대 코트에 꽂으며 20-13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진 부키리치의 세 번째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2세트 유일한 범실이 나왔으나, 표승주의 시간차, 정호영의 속공, 메가의 오픈 공격에 이어 부키리치의 시간차 공격까지 터지며 정관장은 25-17로 2세트를 승리했다.


3세트는 이날 경기 가장 접전이 펼쳐졌다.

세트 중반까진 정관장이 4점 차로 앞섰으나, 페퍼저축은행은 18-18 동점을 만든 뒤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5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의 퀵오픈, 장위의 속공으로 25점에 먼저 도달하며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에선 페퍼저축은행 이한비가 8득점으로 빛났다.

세트 중반 17-13까지 점수 차를 벌린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가 퀵오픈과 오픈 공격을 모두 상대 세트에 꽂으며 21-16까지 앞섰다.

23-20으로 앞선 페퍼저축은행은 수비가 흔들리며 안전하게 공을 넘기려 했으나, 이예림의 공을 아무도 받아내지 못하며 이날 경기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이어 이한비의 공이 상대 손을 맞고 나가며 페퍼저축은행은 25-20으로 4세트도 승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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