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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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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박신양·이민기 주연의 영화 '사흘'이 내달 14일 개봉한다. 배급사 쇼박스는 22일 포스터와 스틸을 공개했다.

이 영화는 장례를 치르는 사흘 동안 죽은 딸의 심장 안에서 악마가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다룬 오컬트 드라마다. 박신양은 갑작스럽게 딸을 잃게 된 흉부외과 의사 '차승도', 이민기는 바티칸에서 구마를 수련한 신부 '반해신' 역을 맡았다.

'사흘'은 개봉을 앞두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미국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사흘'의 개봉 소식을 전하며 "한국 극장가가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음에도, 올해 최고 흥행작 '파묘 '로 한국 박스오피스에서 84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흥행의 맛을 봤다"며 '사흘'이 '파묘'를 잇는 오컬트 흥행작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쇼박스 해외팀은 "'파묘'의 국내외 흥행으로 한국형 오컬트 장르에 대한 관심이 '사흘'에 집중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부산에서 진행된 필름마켓 기간 중에 공개된 '사흘' 예고편의 시각적 흡입력에 해외 바이어 및 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의 뜨거운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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