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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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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이 11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22일 소속사 뮤직팜에 따르면, 김동률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음원 플랫폼에 새 디지털 싱글 '산책'을 발매한다. 김동률이 지난해 11월 공개한 '옛 얘기지만' 이후 처음 내놓는 음원이다.

올 어쿠스틱 연주로 녹음된 복고풍 팝스타일의 발라드 트랙이다. '답장' 이후로 오랜만에 선보이는 김동률 표 정통 발라드다. 김동률은 또한 '출발' '여행' 등 동적인 이미지가 박힌 두 글자로 담백하게 제목을 짓는 흐름도 이어간다.

뮤직팜은 특히 "짧은 시간 안에 자극적인 인상을 남기려는 요즘의 트렌드와는 달리 5분여의 긴 호흡 속에 한 편의 이야기와도 같은 멜로디와 가사를 담아냈다"면서 "오롯이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마음 깊이 스며드는 김동률표 발라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앞서 김동률은 지난 17~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동료 가수 이적의 단독 콘서트 4회차 전 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해 신곡 소식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오랜 시간 공들여서 만든 곡이라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은 곡이다. 어떤 분들에게 어떻게 닿아서 또 어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지,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계절에 어울리는 곡이니 편하게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바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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