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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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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외식 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통영 해산물 축제 논란에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백종원은 7일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을 올려 "정말 죄송하게도 이번 축제에 미비한 점이 너무 많아서 방문해준 여러분께 많은 불편함을 끼쳤고 만족스럽지 못한 축제를 보여 드려 정말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 드리려고 영상을 찍었다"고 했다.

백종원이 대표를 맡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는 지난 1~3일 경남 통영에서 통영어부장터축제를 주관했다. 이 축제엔 방문객이 대거 몰리며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지고,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쳤으나 천막도 준비돼 있지 않아 큰 불편을 줬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백종원은 앞서 지난 4일 축제 홍보 영상에 댓글을 달아 사과했다. 그는 "행사 첫날 악천후 속에 비가림막이 준비되지 않아 불편을 드린 점, 행사장 입장 및 음식 구매를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한 점 등 이번 축제와 관련해 불편을 느끼신 데 깊이 사과드린다"며 "더본코리아와 통영시가 진심을 담은 사과 영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발생한 불편 사항을 교훈 삼아 앞으로는 많은 분이 편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종원 이때 밝힌 것처럼 다시 한 번 사과 영상을 올린 것이다. 다만 그는 천막 등을 설치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시는 분 아시겠지만 (축제장 위치가) 바다 쪽이고 강풍을 동반한 비 소식 때문에 더 위험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날 방문해준 분들은 정말 많이 고생했다. 만족을 못 드린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드리고 축제장을 찾아준 방문객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자채 사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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