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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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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코미디언 홍현희가 과거 제약회사에 다니던 시절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제약회사를 다녔는데 CS(고객관리) 강사가 꿈이었다"고 밝혔다.

회사 장기자랑 1등을 하면서 코미디언을 꿈꾸게 됐다는 홍현희는 "처음엔 용기가 안 났다. 스물여섯 살에 원서를 처음 넣어봤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코미디언 생활이 쉽지는 않았다. 매월 꼬박 꼬박 돈을 받다가 그것이 안 되다 보니 생활이 힘들어졌다.

이날 제약회사 재직 시절 사진도 공개됐다. 홍현희 현재 모습과 사뭇 다른 회사원 분위기다. 앞서 홍현희는 제약회사 시절 체중이 45㎏였다고 전한 바 있다.

반면 '백반기행' 호스트 허영만 화백과 경기도 시흥으로 떠난 홍현희는 자신의 식성에 대해 자랑했다.

그녀는 "선생님이 놀라실 수도 있는데 파인애플 껍질도 먹는다. 꽃게도 껍데기까지 다 먹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현희는 또한 26개월 된 아들 준범이를 자랑하며 "아기가 있고 없고 삶이 완전히 다르다"고 벅차했다.

홍현희는 정극 연기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예전에 카메오를 많이 했다는 그녀는 "연기도 한번 해보고 싶다. 저도 희극 배우니까 맞는 역할이 있으면 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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