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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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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부모의 과거 채무불이행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래퍼 산체스가 컴백한다.
소속사 브랜드뮤직은 12일 팬텀의 컴백을 공식화했다. 팬덤은 산체스와 한해, 키겐으로 구성된 3인조 힙합 그룹이다.
2011년 싱글 '얼굴 뚫어지겠다'로 데뷔했으며 '아이스(ICE)', '조용필처럼', '몸만와', '오늘따라', '내가졌다' 등을 발표했다.
새 앨범명은 '펜덤 빈티지(PHANTOM VINTAGE)다, 팬텀의 히트곡들을 모은 리마스터 앨범으로 타이틀곡 '세븐틴(7teen)'은 팬텀이 약 9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좋아하는 이성을 만나면 아이가 된다는 유쾌한 가사와 경쾌한 키보드 위에 얹어진 세 멤버의 개성 넘치는 보이스를 통해 팬텀 특유의 재기발랄한 에너지를 전한다.
한편 산체스는 지난 2020년 5월 부모의 사기 혐의 관련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어머니 아버지로 인해 상처와 피해를 보신 분들과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망하셨던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 된 사과의 말씀 전한다"며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산체스의 부모는 과거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 중 친인척, 지인 등에게 총 4억 원을 빌린 후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해당 사건은 2018년 11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시 수면 위로 올랐고 산체스의 부모는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한 뒤 2019년 4월 귀국해 조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이들은 실형이 확정됐고 출소 후 뉴질랜드로 추방됐다. 논란 이후 산체스의 동생인 래퍼 마이크로닷은 지난 6월 새 미니 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부모의 채무 불이행에 대해 사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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